서울둘레길 8코스로 이어지는 은평둘레길(이말산) 곳곳에 유명한 시인들의 "시"를 볼 수 있음
걷기 좋은 아주 편안한 길
이말산 정상 직전 3거리
이제 진달래가 지고 있으니 곧 철쭉이 필 것이고~~~
이말산 코스에서 진관사 한옥마을 입구로 내려가는 갈림길
북한산 둘레길 9구간, 진관사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한옥마을,
1층 대부분은 카페로 성업중.
둘레길을 오르는 모습
산 벚꽃이 바람에 날려 꽃비를 내리고~~~
노래가사
"하늘과 땅 사이에 꽃비가 내리던 날
어느 골짜기 숲을 지나서 단 둘이 처음 만났죠"
"선녀와 나무꾼" 노래가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팀들이 자주가는 한정식집 <옛날맛집>이 평일이지만 단체 손님이 많아
좌석이 없다고 하여, 불광사에서 하산할 때 봐 주었던 <북한산 해뜨는 집>에서
뒤풀이 하였습니다. 저렴하고, 맛난 안주를 맛 보았습니다.
녹두전+간재미무침 세트 메뉴로 2만원으로
고소한 녹두전과 상큼한 간재미무침이 참으로 소주 도둑이었습니다.
여러 야채와 무친 간재미무침 색깔이 보기 좋은 만큼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녹두전은 두툼하게 생겼고, 고소하더군요.
인터넷 맛집을 찾아 다니는 블로거의 글을 보니
주인이 녹두를 직접 맷돌에 갈아서 요리를 한다고 합니다.
워낙 고소해서, 평소 고소, 고발을 하는 게 전문인
검찰과 경찰이 회식할때 먹으면 좋을 듯 합니다~~ㅋㅋ
녹두전 뚜께를 보려고 옆에서 촬영을 했지요.
아래 쪽에 나무 받침대가 있고, 그 위에 예전
시골에서 전을 부칠때 쓰던 무쇠솥 뚜껑 비슷한
무쇠 위에 올려 놓아 오래동안 식지 않도록 했더군요.
옆에서 본 녹두전의 뚜께는 고층 아파트 수준은 아니지만
두툼한 게 먹음직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