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 트레킹 === 2016년 1월 16일~18일(2박 3일) ===

2016년 새해를 맞이 하였으나  마음이 안정되지 않아 겨울 바다를 보러 가기 위해 평소 마음이 잘 통하는

후배가 있는 울산으로 가기로 하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과 같이 제가 울산을 간다고 하니 부경모임

총무를 맡은 선아 님이 벙개를 공지해 주는 바람에 반가운 님들도 만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울산은  바로 가는 열차가 없어  대전역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

대전역에서 울산행 ktx 열차 진입을 고속 촬영으로 잡아 본다.

일산 해수욕장 조형물

울산 일산해숙욕장 백사장에서 본 등대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면서 밀려오는 파도~~~~

일산해수욕장 전경~~

고래의 턱뼈를 좌, 우로 세워 놓은 대왕암공원 진입로

독특하게 만들어 놓은 대왕암공원 화장실 모습

대왕암 공원 주차장 입구에 있는 안내도

대왕암 공원 주차장 옆에는 용 모습의 조형물로 아래 쪽으로 용 몸으로 들어갈 수 있음.

일산해수욕장에서 대왕암 공원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으로  좌, 우로 동백꽃이 심어져 있음.

화사한 자태를 자랑하는 동백꽃

대왕암 공원 해안 절벽 트레킹 코스는 소나무군락과 어우러져 비경을 자아냄

대왕암 공원 트레킹 코스에서 본 등대

바닷가 바위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

부부송...... 두 그루의 소나무가 바위봉 위에 서 있고, 왼쪽 끝부분에는 낚시하는 모습

동해바다  망망대해를 바라 보는 듯한 할미 바위

대왕암 공원 해안 바위지대의 모습

대왕암 공원 트레킹 코스 중간에 있는 공연장과 쉼터

거북바위.........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

 물개 처럼 보이기도 하고, 거시기 같기도 하고, 손가락을 위로 치켜 세우는 듯한 모습이기도 한 바위

파도에 잠겼다가 나타 났다가 하는 바위로 마치 잠수함을 보는 듯한 느낌

넙디기......... 사투리로 넓은 바위를 뜻함.

사근방...........  대왕암 주변 5개 크고, 작은 바위에서 사금을 채취하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대왕암으로 이어지는 다리 직전, 왼쪽에 있는 해산물 좌판

대왕암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 지금은 보수 공사 중이라 건너갈 수 없음.

대왕암 건너가기 전 오른쪽 바닷가에 있는 해산물 좌판으로  해녀들이 바로 옆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멍게,

해삼을 맛볼 수 있음

부경 벙개 모임 2차까지 마치고, 후배가 살고 있는 신복로터리 무거동 먹자 골목에서 생선회와 매운탕을 안주로

좋은데이 한잔으로 마무리 하고 후배 집에서 1박 하였음.

일요일 아침 일어나  해장국을 먹고, 후배는 신복로터리 LG매장에 출근하고,  우등고속으로 동대구역으로 이동,

고향 김천으로 가기 위해  열차로 갈아 타고 김천역에 내리니 눈이 내린다. 

다음 날 아침까지 눈이 이어지고..........

친구의 차로 추풍령 방향에 있는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여인들처럼  약 3시간 동안 수다를 떨고~~~

고향에 친구들이 좀 있지만 그 중에도 2명이 아주 친한테, 한명은 서울에 결혼식이 있어 올라갔다 늦게 온다고

 해서 기다리기로 하고,  둘이서 찻집에서 나와  돼지갈비에 소주 한잔하면서 기다리다 다시 친구가 2차에

합류하여 근 50년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고향을 밤을 보냈고........................

월요일 아침 열차로 귀경하니 서울 날씨가 무척 추었다.

따뜻한 남쪽 지방에 있다가 오니 적응이 안 되는 듯.............

다시 이번 토요일 1박 2일로 부산, 가거도 여행 가기로 했는데,

이러다가  남쪽 지방으로 장가 가게 되는 건 아닌지~~~ㅋㅋ

이번  울산 여행, 모임에서 심신을 힐링하고 돌아 오니 마음이 좀 안정 되는 듯 하다.

님들이 아시지만  인생을 살만큼 살았고, 남,여 관계 처세술 책도 펴낸 사람이지만

남, 여 문제는 참으로 어렵다는 걸 매일 느끼는 건 상대성이기 때문.

예전에 무속인이  "여복이 없다"고 말 하길래 속으로 " 여복 없으면 내 복으로 살지" 하고 다짐 했지만,

그게 마음데로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도 시간을 끌고 다니면서 마음 가는데로 여행가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남은 인생을 후회없이 살아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또 다시 주말 1박 2일 출발 스케쥴 점검하고,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