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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건강

포시즌(김흥수) 2008. 1. 24. 13:52

                              

                                  등산의 발전단계와 건강

사량도 지리산 모습/ 촬영: 김흥수(산행 작가)

1. 등산이란 ?

단순히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한계에 도전해 나가면서 미지의 곳, 높은 산으로 끊임없이 향해 가는 산악운동이며 등산을 위한 등산, 등산이 주는 기쁨 외에는 아무런 목적이 없는, 산에 오르는  그 자체에 목적을 두는, 어떠한 의도를 갖지 않는 육체적, 정신적 sports이다. 하이커나 일반 유산 객과의 구별을 위해서라도 올바른 자세로 산(山)을 대해야 한다.

2. 등산 문화의 발전 단계

1). 1970년대 중반까지는 산은 생존의 수단의 공간이었다. 산에서 나무를 하거나, 약초, 산나물 등을 채취하여, 시장에 내다 팔아 생필품을 구입하였다.
2). 그러다가 새마을운동과 공업의 발달로 생활이 여유로워지며 산은 하나의 여가 선용의 놀이터가 되어, 너도나도 산을 오르는 행락 객이 되다가 I.M.F를 맞게 되었다.
3). I.M.F 이후 2000년에 접어들면서 산은 하나의 건강 클리닉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몸무게를 줄이거나, 성인병 예방을 위해 산을 오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

3. 등산과 건강

등산은 두 발과 두 손을 다 사용해서 움직이는 운동으로, 한의학에서는 손과 발에 오장육부가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등산할 때 손과 발이 자극됨으로 내장기관이 튼튼해진다.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을 섭취함으로 심신이 강해지게 된다. 우리 국민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은 사실상 특효약이 없어 의사들은 환자에게 등산을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보통의 레저, 스포츠는 여가 선용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즐기고자 하는데 등산을 제외한 여러 레저, 스포츠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왜냐하면 골프, 볼링 등은 볼이 잘 맞지 않는데 대한 스트레스, 축구, 테니스 등은 승부 욕에 따른 스트레스, 낚시는 안 잡히는데 따른 스트레스가 생긴다. 그러나 등산은 빨리 오르고 천천히 오르고에 관계없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다만 힘들다 뿐이다. 등산으로 인해 성인병 완치가 되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등산 추세는 산이 좋아 오르는 경우보다는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는 추세이다. 초보자인 경우 하루 4시간 이상 등산하면 몸무게가 약 2∼3Kg 정도 빠진다. (글: 인터넷신문 산가이드 발행인 김흥수)